강혜정 뉴스룸 타블로 첫 번째 독자 올드보이 20주년

최근 책을 출판한 강혜정이 JTBC뉴스룸에 출연해 남편 타블로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혜정은 6년 만에 배우에서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출판한 에세이 제목은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강혜정 뉴스룸 작가로 데뷔

강혜정은 남편인 타블로의 권유로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책은 배우 강혜정에서 사람 강혜정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집필한 에세이 입니다

딸 하루의 엄마로, 가수인 남편 타블로의 아내로 지내오면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책 제목처럼 자신에게 있어 가장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한 순간이 '육아의 순간'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강혜정은 "가장 뚜렷한 건 하루를 키우는 순간 같다"며 "반은 미치지 않으면 그 힘든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육아라는 게 타이트하다. 반 행복한 건 그 노곤함도 다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예쁜 짓을 하니 행복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강혜정은 "반갑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쩌다 보니 나름의 외적 공백기가 길어졌다. 오랜만에 나오니 리프레시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대중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책에 대한 남편 타블로의 반응을 묻자 "내 첫 번째 독자였다. 글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현재 작사 가고 예술적인 부분에 많은 영감을 갖고 있다 보니 한 마디 한 마디에 신뢰감이 있었다. 잘한다고 하면 진짜 잘하는 줄 알았다"라며 웃었습니다

최민식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올드보이'가 20주년을 맞이한 소감도 밝혔습니다

강혜정은 "백 투 더 퓨처의 느낌이다. 아직까지도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20대 된 분이 제 인생 영화라면 다가오실 땐 기분이 묘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너무 감사한데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서 사는 느낌이다. 시대가 안 흐르는 것 같은 묘한 느낌도 든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강혜정은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습니다

강혜정은 "악역이 항상 슬픔을 끼고 있을 때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도 저런 역할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데 많은 배우들이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

강혜정은 1997년 하이틴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은실이>, <저글러스>, 영화 <올드보이>, <남극일기>, <연애의 목적>, <도마뱀>, <웰컴 투 동막골>,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루시드 드림>, 연극 <프루프>, <리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습니다

2009년 타블로와 결혼했고 딸 하루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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