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버스 사고 원인은 다음주가 결혼 50주년 희생자 남편 오열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환승센터에서 버스사고가 일어나 A(77)씨가 숨지고 17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습니다

버스사고 희생자인 A 씨는 결혼 50주년을 며칠 앞두고 있다 비극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수원역 버스 사고 발생 사망 1 부상 17명

23일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26분경 주행하고 있던 30-1번 버스가 갑자기 횡당보도를 건너고 있는 시민과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치인 A(77)씨가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이 17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수원역 버스 사고 원인은

수원역 버스 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승객의 말을 듣고 버스기사가 확인하기 위해 잠시 운전석에서 일어났다가 버스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당황한 버스기사가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으면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당한 A 씨의 남편 B 씨는 빈소가 차려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다음주가 결혼한 지 딱 50주년 되는 날인데 아내가 고생만 하다가 가버렸다. 이런 일이 얼어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A 씨는 화성시 봉담읍 자신의 집에서 수원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스 회사 측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 모든 운전기사들에게 '정차 중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라'라고 긴급 공지를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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