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뽀삐 사망 암환자 뽀삐 7년 투병 끝 사망

자신의 암투병 일상을 공개해 온 유튜버 암환자뽀삐(조윤주)가 최근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암환자뽀삐 동생 조모씨는 1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 주셔서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버뽀삐 7년 투병 끝 사망

암환자뽀삐(조윤주 31)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별다른 가족력이 없이 난소암을 진단 받았습니다

 2019년 첫날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리면서 당당하게 자신이 '난소암 3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 씨는 24살 때인 2012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4년 6개월 뒤 조씨는 골반 쪽에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픈 몸으로도 투병기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2만 9천여 명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플로깅 활동 등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편친 유튜버였습니다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황이 없어 늦게 인사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구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족은 암환자뽀삐의 부고 소식을 유튜브 커뮤니티로 알렸습니다

발인은 지난 17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암환자뽀삐의 지인은 댓글로 "친구의 임종을 지키고 장례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암환자뽀삐는 마지막 날 짜장면, 탕수육 먹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로 5개월 만에 드디어 편안하게 누워 잠들었다"라고 적었습니다

"힘들었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농담도 잊지 않았다. 뽀삐가 가장 뽀삐 다웠던 마지막 라방처럼 우리도 웃으면서 보내줍시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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