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1주기 이태원 참사로 떠난 지 1주기 어머니의 그리움

이태원 참사 당시 세상을 떠나게 된 배우 고(故) 이지한이 오늘 29일로 1주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10월 31일 고인이 소속되어 있던 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었습니다

 

배우 이지한 1주기 이태원 참사 비극 

이지한의 어머니는 고인이 된 배우 이지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을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여러 차례 전해왔었습니다

1주기가 된 오늘 29일 새벽에도 이지한의 어머니는 고인의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긴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지한의 어머니는 "세상 그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 엄마야. 오늘이 너를 못 본 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 난 지금도 엊그제 널 본 것처럼 네 얼굴이 또렷한데 말이야. 두 달 전 네 생일에도 네가 오질 않았는데 못 본 지 1년이 되었다는 오늘까지도 너는 여전히 우리 옆에 없구나"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 해도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 이태원 길 위에서 숨 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너를 구하러 엄마 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고인이 된 이지한은 엠넷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었습니다

고인이 된 이지한은 MBC '꼭두의 계절' 촬영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졌던 압사 참사로 인해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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