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 인상 다음 달부터 유제품 가격 인상

원유값 인상 여파로 다음 달부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오는 10월 6일부로 일반 소매점 기준 바나나맛 우유 가격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9%)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우유, 유제품 가격 인상

빙그레 요플레 오리지널(4개)제품과 굿모닝 우유 가격 인상폭은 각가 8.6%, 5.9%입니다

아이스크림 제품 투게더 가격도 6000원에서 6500원으로 500원(8.3%) 오르게 되었습니다

편의점 채널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동원 F&B도 다음달부터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 등 우유와 치즈, 발효유 등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ml 2입) 가격은 5480원에서 5750원으로 5% 오르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로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고 할인점 등 다른 유통판매 채널 가격은 10월~11월 사이 순차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고 있는 서울우유 '나 100% 우유' 1000ml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도 10월부로 맛있는 우유 GT 출고가를 4.6% 올리기로 했습니다

매일유업도 출고가 기준 우유는 4%~6%, 가공유 5%~6%, 발효유, 치즈는 6%~9% 로 순차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윳값 도미노 인상은 지난 7월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고 내달부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낙농진흥회과 원유 기본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그동안 전기료나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고,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나 100% 우유 제품은 2900원대 후반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원유가격을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심해져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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