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인구 역대 최소 사망자는 늘어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1만 9102명을 기록해 같은 달 기준 처음 2만 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는 점점 줄고 있는데, 사망자 수는 늘어나 올해 1월~7월 인구는 6만 명 넘게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출생아 인구 역대 최소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1만 9102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73명(6.7%)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달끼리 비교하게 되는데, 1981년 통계가 작성된 후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월 출생아 수 감소는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 통계가 확정 반영되었는데, 작년 9월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0.1%(13명)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출생아수는 4월(1만 8484명), 5월(1만 8988명), 6월(1만 615명), 7월(1만 9102명)로 4개월 연속 2만 명 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전년대비 0.3명 감소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습니다

 

7월 사망자 수 증가

7월 사망자 수는 2만 8239명으로 전년 대비 2166명(8.3%)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전년보다 0.5명 늘어난 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사망자 수는 늘어나면서 7월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9137명으로 자연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7월로 보면 전국에서 6만 1168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하고 있습니다

 

7월 혼인 건수 감소

7월 혼인 건수는 1만 415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2건(-5.3%)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3.3건으로 전년보다 0.1건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대구, 울산 등 4개 시도에서는 증가했고 서울과 부산 등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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