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30명으로

6일 현지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 라왈핀디 쪽으로 향하던 하자라 급행열차가 신드주 나와브샤를 지나던 중 탈선해 17량 중 10량이 선로를 벗어나는 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기차에는 10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이 사고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도 방송에는 부상자 일부가 바닥에 누워 도움을 청하면서 울부짖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45km의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는 초기 보고를 들었다면서 "기계적인 결함은 물론 고의적 파괴행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 보 밝혔습니다

 

구조 상황

현재 구조 작업은 모두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총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천국의 자리가 허락되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기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열악한 철도 인프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외신은 지적했습니다

통신과 신호 시스템이 노후화되었고 철도 선로 등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신드주의 다르하키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던 열차 사고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