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모닝 고3아들 교통사고 정비 트럭 충돌 사고로 숨져

전북의 한 고속도로에서 경차를 운전하던 40대 여성이 도로 내 정비 화물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운전하던 40대 여성인 엄마는 부상으로 그쳤으나 함께 탑승했던 10대 아들은 사망했습니다

 

경차 운전자 엄마 부상, 고3 아들 사망 

21일 경찰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20일 오전 10시 56분경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관촌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닝 차량이 도로 정비를 하기 위해 정차되어 있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화물차는 도로 보수작업을 위해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A 씨(40대 여성)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함께 차에 탔던 B군(18)은 숨진 것으로 확인되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모닝을 운전했던 40대 여성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에 거주하던 엄마와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이 전주로 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자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 과실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타인을 사망해 이르게 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위반법(치사) 죄가 성립됩니다. 이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그러나 사고에 대한 과실이 불분명할 경우나 상대방이 다른 경우로 사망 또는 운전자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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