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불 13층 1명 사망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3일 새벽 4시쯤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 아파트 불 1명 사망, 4명 병원 치료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13층의 해당 세대에서는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14층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뒤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91명을 투입해 약 34분 만인 오전 4시 31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5명을 포함해 21명을 구조했고, 이 외에 아파트에 있던 주민 32명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5명 중 3명은 화재가 처음 발생한 13층 세대 주민으로, 구조 당시 2명은 심정지, 나머지 1명은 의식 저하 상태였습니다

소방관 87명을 투입해 34분 만에 불을 끈 소방당국은 13층 세대 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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