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나무란 낙엽성 관목으로 산비탈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 및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보통 들판이나 야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높이는 2~4m이고, 가지는 은백색이나 갈색입니다. 꽃은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열매는 둥글고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는 6~8mm입니다. 9~11월에 붉게 익으며 열매의 겉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얀 반점이 있고, 갈색 또는 은색의 비늘철이 덮여있습니다. 열매는 잼이나 파이의 원료로 이용하고 생으로 먹기도 합니다. 또한 지혈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알고 있는 나무인 인도보리수와는 다른 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 열매 효능

보리수나무 열매는 설사나 목마름, 천식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익은 붉은 열매의 맛은 시큼한 맛이 나고 앵두와 약간 비슷한 맛이 납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오장의 혈과 음양의 부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과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면서 노화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리수나무 열매에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염 작용과 함께 기관지 염증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리수 열매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잦은 기침과 천식, 가래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기관지를 강화시켜 만성 기관지염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기침 때문에 밤에 푹 자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리수 열매를 권했다고 합니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지혈 작용에 효능이 있어서 월경 과다나 생리 불순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생리 양도 조절해 주어 여성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또한, 보리수 열매는 출산 후에 부종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도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리수 열매는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음주 다음 날 섭취하면 독소를 배출하고 숙취로 인한 갈증이나 두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리수 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과음으로 손상된 간의 피로를 회복시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리수 열매는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설사를 방지시켜 주고, 변비가 심한 분들에게는 열매 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보리수 열매에 들어있는 나이아신 성분은 인체의 물질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고 신경전달 물질을 생산하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리수 열매를 한방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인체의 열을 내려주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불안이나 초조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또한 소화 불량에도 효과가 있어 속이 좋지 않거나 더부룩할 때 열매를 몇 개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수 열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과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기능을 해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리수 열매 먹는 법

보리수 열매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생으로 먹기도 합니다. 또는, 보리수 잎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하루에 4~5g 정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보리수 먹는 법은 보리수 열매를 발효시켜 효소로 섭취하거나 보리수 열매로 청을 담가 먹는 것입니다. 보리수 열매로 술을 담가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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