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60대 사망 좌회전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 부딪쳐

길을 걷던 중 좌회전하는 학원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힌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60대 버스 기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좌회전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 부딪쳐 60대 여성 사망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송파구 주택가의 한 이면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60대 여성 B 씨를 사이드미러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가 몰던 노란색 학원 버스가 B 씨와 부딪힌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B씨는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듯 뒤로 쓰러졌고 놀란 A 씨는 차에서 바로 내려 B 씨를 살펴봤으나 B 씨는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학원 버스 안에 학생은 타고 있지 않았고 학생들을 모두 데려다준 A 씨가 귀가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 보지 못했다, 부주의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판단해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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