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사기 편의점 200곳 당한 교통카드 충전 먹튀 사기

'금방 돌아와 돈을 주겠다'며 교통카드를 충전한 다음 도망가는 방식으로 700여 만원을 챙긴 50대 남성의 '먹튀'수법을 경찰청이 공개하며 편의점 직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이 16일 유튜브에 올린 '반복되는 교통카드 충전,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영상에는 지난 8월 수도권 편의점을 돌면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결제는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로 체포된 50대 남성의 범행 수법이 담겨있습니다

 

교통카드 편의점 충전 먹튀 사기 

CCTV 영상에서 50대 남성은 인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교통카드 충전을 부탁한 다음, 가방과 바지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그러다가 직원에게 "은행에서 금방 돈을 찾아오겠다. 바로 앞에 있는 가족에게 교통카드만 주고 오겠다. 기다려 달라" 등의 거짓말을 한 뒤 그대로 도주합니다

50대 남성의 범행은 8월 중순 인천의 한 편의점 점주가 피해를 본 후 경찰에 신고해 꼬리가 잡혔습니다

해당 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50대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는 CCTV 영상 사진을 올린 후,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고 초보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교육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며칠 잠복근무 끝에 교통사고 사기 50대 남성을 8월 23일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붙잡았습니다

5~8월 사이 수도권 편의점 200여 곳에서 700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통사고 사기 50대 남성은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을 현금화시켜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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