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1일 개막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새만금잼버리) 참가자들 중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중도 포기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만금잼버리 온열질환자 증가

 

 

새만금 잼버리 온열질환자 발생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8월 1일 첫날부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막 첫날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전날 11명 환자를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2명은 증상이 심해 실신한 상태라고 합니다

온열 환자들은 대부분 고열, 오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숙영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형별로는 고열 5명, 탈수 4명, 열사 1명, 발열 9명, 실신 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두 잼버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일부 괜찮아진 사람들은 대회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온열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국가는 스웨덴, 영국, 콜롬비아, 방글라데시, 영국, 포르투갈, 벨기에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새만금잼버리가 개막된 날 부안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고 낮 최고 기온은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2일 한낮 기온이 35도, 최고 체감온도는 35.7도로 예보되는 등 전북 지역이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라 온열질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참가자를 위한 대형 그늘 텐트 1,700여개를 더 확보하고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덩굴 터널 57개 동을 더 마련했습니다

새만금잼버리 대회 바로가기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

 

조직위에 따르면 1만 7,000여명의 대원이 도착한 상태이고 개영식이 열리는 2일까지 대부분의 대원이 야영장에 짐을 풀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폭염과 태풍 소식 등의 기상 악화로 참가를 포기한 사례가 SNS 등에 올라오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참가 인원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참가 인원은 2일이 지나면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인체 내부의 온도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환경적인 온도와 습도 등의 조건이 극단적인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온열질환의 종류로 열사병, 열경련, 열탈수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중 열사병은 가장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신체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인체의 열 조절이 실패한 상태로 심각한 신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과도한 땀과 체내 물과 염분이 손실되어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열탈수는 체내 물과 염분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피로, 두통, 어지러움,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탈수는 열사병 전 단계로 보고 있고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023 새만금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 기간 : 2023년 8월 1일(화)~8월 12일(토)
  • 장소 :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
  • 자격 : 만 14세~만 17세 청소년의 스카우트 대원, 성인(대학생과 지도자)들은 행사 운영요원과 대지도자로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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