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중수본 마스크 다시 착용 권고

 

중수본 마스크 착용 권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대중교통 등 인파가 몰리는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 고 밝혔습니다. "건강한 분들에게는 이제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의 위험도지만, 고령자나 면역저하자분들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과 이웃, 동료 보호를 위해 5일 격리 권고를 적극적으로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4만 5,000명대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 사이에는 1만 7,792명에 불과했으나 7월 18일~24일에는 3만 8,803명, 7월 마지막주부터는 4만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 11일(5만 4,315명) 이후 6개월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 시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개정되면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처럼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됩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하게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해 내주 발표할 계획" 이라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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