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 음식, 치료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드러기, 발열, 복부 통증, 설사, 구토 증상이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식품 매개 질환이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을 섭취하고 나서 발생하였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성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장염'이란 말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나 설사가 나타나게 되는데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증상이 식중독과 유사해서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집단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로 인해 2인 이상의 사람에게 감염성 또는 독소성 질환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을 의미합니다

 

식중독의 분류

1. 독소에 의한 식중독 :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생기는 식중독입니다

2. 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 : 복어, 모시조개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독소나 버섯, 감자, 피마자씨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입니다

3. 화학성 식중독 : 화학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 식중독입니다

4. 세균에 의한 식중독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식중독입니다

 

식중독의 증상 & 원인 물질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포도상구균 :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포도상구균의 원인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나 햄 등이고 열에 매우 강한 균이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도 파괴되지 않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살모넬라균 : 6~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고 복통, 설사,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우유와 달걀, 닭, 육류 등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며 주로 6월~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3. 비브리오 패혈증 :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다리 쪽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고 고열,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 비르리오균은 주로 6월~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4. 이질 : 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고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5. 0-157 대장균 : 장출혈성 대장균의 일종으로 3~9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복통과 설사, 혈변,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0-157 감염균의 원인 식품은 햄버거, 우유, 사과주스, 요구르트, 치즈, 상추, 무순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은 소화기 쪽 증상과 전신 증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 쪽 증상은 독소나 세균이 소화관의 상부에 있으면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하부에 있으면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하게 됩니다. 소화기 쪽에 독소가 머물러 있지 않고 장벽을 뚫거나 붙게 되면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이 나는 증상까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 마비나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의 치료

1.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2. 끓인 물 1L 에 설탕 4, 소금 1 숟가락을 넣어 잘 저어서 마셔줍니다

3. 이온 음료는 자주 마셔주면 탈수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4. 설사 증상이 조금 덜해지면 미음이나 쌀 죽을 섭취 합니다

5. 혈변이나 심한 탈수 증상이 있거나 고열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서 수액을 맞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6월~9월)에 식중독 발생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모든 음식물은 익혀 먹고 물도 끓여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했던 식품을 1~2시간 지나면 실온에 보관하지 않고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조리했던 음식이나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을 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