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결막염이란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잇으며 외부 물질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결막염을 알레르기결막염이라 한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여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

알레르기결막염 중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알레르기결막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특정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봄철각결막염은 어린 나이에 발병한는 드문 질환으로 덥고 건조한 환경과 관련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늦봄과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진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각막이나 결막에 심한 손상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2~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성인이 되서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결막염의 증상은 가려움증과 눈이 붉어지는 증상이다. 보통 양쪽 눈에 가려움증과 함께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급성 발작 시에는 결막이 충혈되고 우윳빛을 띠면서 아주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결막부종이라고 한다.

 

알레르기결막염의 치료 방법

알레르기결막염을 일으키는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눈을 비비지 않고 차가운 찜질 혹은 차가운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결막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항히스타민제 안약을 투여하고, 심한 염증을 보이는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이 가장 효과가 좋으나 장기간 사용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냉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도 염증매개물과 알레르기항원을 희석하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줄여주며 원인 물질의 재유입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증 알레르기결막염에 효과적이다. 거대유두결막염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렌즈 관리가 소홀한 사람에게서 많이 보이는 부작용으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지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가능하면 새 렌즈로 바꾸고, 렌즈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알레르기결막염 예방법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경우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먼지진드기를 막아주는 베개커버타 매트리스를 고려하고, 애완동물은 침실 밖에 두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 생기면 눈을 비비지 말고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일반적인 예방책으로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점안약이나 경구약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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