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질환인 치질은 변을 볼 때마다 피가 나거나 의자에 앉을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치열, 치루, 치핵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치질 수술을 해야 할지 자연치유 효과를 기대해 봐도 될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치칠 수술을 안 해도 괜찮은 경우는 어떤 경우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치질의 종류(치핵 치열 치루)
- 치핵 : 괄약근 주변에 있는 조직이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항문에는 쿠션 형태로 되어있는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조직이 있는데 이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항문 밖으로 나오면 앉을 때마다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치열 : 변비로 인해 딱딱해진 변이 항문에 상처를 내면서 항문 피부나 점막이 찢어져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변을 볼 때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치루 : 항문에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치르는 내괄약근과 외괄약근 사이에 존재하는 항문선(항문 조직을 보호하는 기름막을 분비하는 샘)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됩니다. 항문선의 염증이 심해질 경우 항문 바깥쪽 피부까지 터널처럼 뚫리는 치루관이 발생하면서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르는 항문에서 누런 고름이 묻어 나오거나 염증으로 인해 열이 나거나 전신 증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치질 수술 방법
치질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심각한 경우, 지속적으로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질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핵 조직이 항문 바깥으로 나온 상태에서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만 들어가는 경우 즉 3도 이상의 경우 수술을 고려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괄약근 절제술 : 치핵으로 커진 혹이 항문 밖까지 튀어나온 경우 튀어나온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열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괄약근 부위가 그 상처로 인해 딱딱해져서 상처가 났을 때 회복이 느려지고 통증도 심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팽팽하게 굳어버린 괄약근을 째서 느슨하게 만들어주는 괄약근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 치루 절제 : 치루일 경우에는 치루관을 제거하는 치루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치루관이 복잡하게 생겨 수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루관에 액체풀과 같은 피브린 글루를 채워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 원형 자동 문합 방법 : 직장 점막절제를 통해 밀려 나오는 치핵을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시켜 주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치질 자연치유 방법
치질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좌욕이나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
- 좌욕 : 온수 좌욕을 통해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 섭취 : 변비나 설사가 생기면 치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섬유질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연고, 좌약 : 대부분의 연고와 좌약에는 국소마취제와 혈관수축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국소마취제 성분으로는 프로카인, 리도카인, 프라목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으로 인해 긴장해 있는 항문의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문이 가려운 항문소양증의 경우에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혈관수축제 성분으로는 페닐에프린, 메틸에페드린, 에피네프린, 에페드린 등이 사용되며 혈관 수축을 통해 치핵 부위의 부종과 출혈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해 줍니다
- 먹는 약 : 먹는 치질약에는 주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디오스민과 그와 유사한 성분들이 사용됩니다. 디오스민 계열 성분은 항문주변 직장 내 혈관 투과성을 개선해 주고 혈관조직의 치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항문 주변의 혈관 회복을 촉진해 줍니다.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쏠리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늘어지게 됩니다. 디오스민 등의 성분은 혈액 순환과 혈관 강화 작용을 해주고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항문 불편함 등의 전반적인 치질 증상을 개선해 줍니다
연고와 좌약, 그리고 먹는 약은 되도록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를 꼭 함께 써야 한다면 의사와 약사에게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은 항문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과음을 피하고, 쪼그려 앉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핵이 있을 때는 갑작스럽게 무거운 것을 들지 말고 무리하게 등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과 야채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드신다면 치핵을 예방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소암 초기증상 난소암 자가진단 난소암 통증 난소암 아랫배 (1) | 2023.09.22 |
---|---|
변비 해결 변비 직빵(변비 유형에 따른 해결 방법) 변비약 (1) | 2023.09.11 |
안성기 혈액암 초기증상 혈액암에 좋은 음식 (0) | 2023.09.04 |
임지연 키토 다이어트 뜻 원리 추천 음식 종류 효과 주의사항 (1) | 2023.08.27 |
걷기 운동 효과 올바른 걷는 방법 걷기 운동 시간 (2) | 2023.08.21 |